유곽의 역사


(홍성철 저/)


제목에서 이미 포스가 느껴졌을터...

유곽... 다시 말하면 성매매 업소의 흥망성쇠의 과정을 조선시대 말의 기생에서 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간단하게 나마 집대성한 책이다.

친구들 끼리도 이야기 하기 꺼림직하고, 대화상대가 여자라면 금기시 까지 되어지는 성매매....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가 인류역사상 가장 그 뿌리가 깊고, 앞으로도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직업(이라고 해야 하나??') 중의 하나가 성매매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동의하지 않을 사람도 많고 많겠지만 나는 일면 그 말에 수긍을 하는 입장이다.

이른바 성매매특별법이라고 불리워지는 '성매매피해자~~~법률'과 '성매매알선~~~법률'을 위시로 경찰의 단속이 심해졌다고는 하나 주위를 둘러보시라.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성을 사고 팔 수 있는 곳은 널려고 널려있다.

상권이 번화했다 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빠지지 않고 눈에 띄는 곳이 안마시술소니, 무슨 남성용클리닉이니 하는 곳들이고, 더 나아가서 룸사롱, 단란주점등지에서 2차를 나가는 곳도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며, 공단지역의 티켓다방, 여전히 활개치고 있는 여관바리들 까지....

까놓고 지금도 작정만 하면 588이니 텍사스니 하는 빨간불 켜놓고 모여서 영업하는 것이 줄었다 뿐이지 지금도 마음만 먹으면 성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뭐라고 해야하나??

오히려 가장 음침한 곳에서 가장 음험하게 행하여 지는 이 성매매를 뿌리를 뽑겠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본능조차 억제하지 못하는 네 놈이 인간이냐~~!!' 하며 비난을 할 사람들도 무진장 많이 있겠지만 어찌하랴...
그러니까 본능인 것을... 전 국민(남성)이 스스로의 성욕을 통제할 수 있다면 그 게 본능일까?

그게 불가능 하니까 본능인 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완전히 근절하려면... 음....

성 판매자, 알선자는 모두 불벌하고 오로지 성구매자만 처벌을 한다면 뿌리가 뽑힐 수도 있겠다.


어차피 대부분의 영업이 선불일테니 돈 받고, 신고하고... 증거물 들이 대고...(고무장갑+방사액 이면 빼도 박도 못한다.).

그리고 적발이 되면 옥살이를 수 년간 시키고 신상명세 공개하고...

이러면 아마 무서워서라도 못 할테니까 뿌리를 뽑지는 못해도 눈에 띄게 확~ 줄일 수는 있을 거라고 본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뿔리를 뽑는 것은 어렵다. 

이는 청소년과의 성매매를 보면 알것이 아닌가?

청소년과의 성매매시 청소년은 이미 벌하지 않고있다. 오로지 구매자만 처벌이 된다. 물론 알선자도 처벌~

하지만 여전히 청소년을 상대로한 성매매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누구다 다 알고 있을터... 

되려 성구매 남성을 협박해가며 돈을 뜯는 제3의 범죄까지 양산하고 있다.


뿌리를 뽑아 근절을 하는게 불가능 할바에야...
(내 생각에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조항을 만들 때부터 입법자는 뭐랄까...
등떠밀려서 구색 맞추기식으로 만든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과연 누가 자신 또한 처벌 받을 것을 알면서 '나 성매매 했어요!'라고 증거물 제출하고 하겠는가?
아니면 이미 뿌리뽑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눈치 챘거나.)
 
차라리 70~80년대 처럼 업주에게 말도 안되는 빚을 핑계로 노예처럼 종속되어져 일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 또한 인신매매를 당해서 어쩔수 없이 성매매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

자발적 성매매 여성은 양성화 시키는게 맞지 않나 하는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그렇게 해도 불법(?) 탈법적인 성매매 업소는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성매매를 행하고 있는 모든 여성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드는 것보다는
 
양성적인 업소에서 떳떳하게 하도록 하는 것이 양성적인 업소에서 정당하게 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옳은 처사가 아닐런지...

by WAKU | 2008/03/18 01:03 | 개똥철학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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